크리스마스 시즌 명동 필수 코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은 백화점 3사가 모두 열일했더라고요.

명동 대표 백화점들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중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My Dearest Wish' 장식은 노란색 구역에 있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파사드'는 빨간색 구역에 있어요. 그래서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 롯데백화점 노란색 구역 보고 →  쭉 직진해서 횡단보도 건너서 → 지하도 12번 출구로 들어가서 → 1번 출구로 나와서 미디어파사드 감상 → 쭉 진진해서 →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한번 더 보는 코스로 보았어요.

 

롯데백화점 본점 'My Dearest Wish' 

출처: 롯데백화점 공식사이트

점등기간: 11/3 ~ 12/31

점등시간: 17:30 ~ 22:30

'My Dearest Wish'는 지도 노란색 구역에서 볼 수 있어요. 명동이라 도로에 차가 너무 많아서 롯데백화점 맞은편 사진은 아쉽지만 건지지 못하고, 그냥 눈으로만 담아 왔답니다.

 

이번에 롯데가 엄청 준비를 많이 해더라고요. 백화점 외관을 너무 이쁘게 장식해 놓았어요. 

우선 을지로입구 7번 출구 나오면 볼 수 있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에요. 다들 트리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답니다. '그녀'는 트리 사진만 찍고 패스~

트리를 지나면 영상으로 된 장식이 보여요. 뭔가 좀 아쉬운데... 하고 실망하긴 이릅니다. 이제 시작이거든요. 위와 같은 샵들이 4개 정도 더 있답니다. 

 

각각의 샵을 소개해 볼게요.

귀여운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해아'라는 캐릭터라고 하더라고요. 스토리 작가 '정세랑'과 디즈니/픽사 컬러리스트로도 참여하고 동화책 작가로 활동 중인 일러스트 작가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색감이 너무 크리스마스랑 찰떡이에요. 2개의 창문 사이로 캐릭터가 누워 있는 모습이어서 연결해 보았어요.

 

다음은 똔뚜 요정의 크리스마스 샵이에요. 크리스마스 감성의 물건들이 가득하네요. 이젠 저런 선물을 받을 수 없는 나이라 아쉽네요.😅

'해아'가 레터하우스에서 편지 배달 준비를 하는 똔뚜 요정들을 만났나 봐요.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한테 쓴 편지들일까요? 

레터하우스를 지나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게 보일 거예요. 창문에 카메라가 있어서 앞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역시나 쿨하게 지나갑니다~~

 

마지막은 마을 풍경인데 아날로그적이지만 아늑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이 더 잘 느껴지더라고요.

눈 쌓인 거리에서 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지금은 느낄 수 없는 그런 크리스마스 풍경이지만  한번쯤은 이런 마을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지 않나요? 

 

이렇게 롯데백화점 본점 'My Dearest Wish' 구경을 마치고, (추우니까) 아주 빠른 걸음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으로 가 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파사드'

점등기간: 11/9 ~ 1/31

점등시간: 17:30 ~ 22:30

'미디어파사드'는 지도 빨간색 구역 신세계백화점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어요. 지하도 1번 출구 나와서 빨간색 구역을 바라보면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요.

 

'미디어파사드'는 약 3분 정도 상영된답니다.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영상이 길지 않아서 보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그러나, 동영상으로 남기겠다 라고 한다면 여러 번 봐야 할 수도 있어요. 도로에 버스가 자주 지나다녀서 버스가 없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해요. 너무 앞에서 찍으니까 버스에 종종 가려지더라고요.

결국 2번 봤는데 버스 때문에 풀 영상은 포기하고 손 시려서 이만 안녕~~ 했다는...

(웬만하면 덜 추운 날 가는 걸고😅)

 

'그녀'의 한줄평: 예약 대기 없이 점등 시간 이후 아무 때나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요. 단 추우니까 패딩, 목도리, 장갑은 필수예요!!

(그리고 '그녀'의 선택은 조심스럽게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