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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going/exciting - domestic

연천 가 볼만한 곳 – 임진강 댑싸리 공원 가을 댑싸리 백일홍 코스모스

by smile2mh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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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대표하는 꽃 구경할 곳이 많은 '연천'

대표적으로 해바라기를 볼 수 있는 연천 호로고루가 있죠?

하지만 아쉽게도 연천 통일바라기 축제는 끝났더라고요. 작년에도 축제 끝나고 갔었던 터라 ㅠㅠ

그래서 찾게 된 곳이에요.

 

임진강 댑싸리 공원

주소: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에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해요. 댑싸리는 초록색인데 가을이 되면 (9월 초부터) 분홍색으로 물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은은한 핑크톤의 댑싸리를 보기 위해 가을에 많이 방문하는 거 같아요. 

입장료: 무료

주차: 주차장 이용 가능 / 무료 

주차장에 차가 많지만 생각보다 차들이 잘 빠져서 주차하는 데 수월하더라고요. 임시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그럼, 댑싸리 공원을 둘러볼까요?

공원 들어가는 길에 역시 간단한 먹을거리도 있고, 카페도 있어요.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알록달록한 우산도 빌려준답니다. '그녀'는 노란색 선택~ 

(노란색 우산이 인기가 많은지 별로 없더라고요. 나오는 길에 입장하는 분이 나가는 거냐고 묻길래 노란 우산 바통터치 했어요. 인기 많은 노랑이!!)

 

댑싸리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꽃 종류

 

사실 저는 댑싸리 공원에 댑싸리만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금방 보고 나와서 '고석정'을 가 볼 계획이었으나, 

어머어머, 엄청 넓어요!!!

규모는 호로고루 꽃밭과 고석정 꽃밭 사이의 규모 정도? 그리고 가을꽃도 다양하게 심어 놓아서 다른 곳에 갈 필요가 없더라고요. 

 

일단, 들어가자마자 댑싸리를 볼 수 있어요.

아직 댑싸리는 모두 핑크색은 아니고, 핑크색으로 물들고 있는 중이었어요. 다 핑크색으로 물들면 더 이쁠 거 같아요.

 

댑싸리를 보고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색감의 백일홍 칸나가 보일 거예요. 

백일홍 뒤에 키가 큰 빨간색 꽃이 '칸나'라는 꽃이라고 해요.

마치 모네의 정원(가 본 적 없음)을 연상케 하더라고요. 백일홍 색깔이 이렇게 다양한지 이제 알았답니다.😅 

그리고 산딸기 같이 생긴 꽃이 한 무더기 핀 꽃밭이 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

댑싸리 밭과 형형색색의 백일홍 꽃밭 사이로 보라색 꽃밭이 나타나요. 버베나라는 꽃이라고 하네요.

앙증맞은 꽃들이 한 송이처럼 피어 있어요. 파스텔 톤의 보라색이 알록달록한 백일홍으로 어지러웠던 눈을 진정시켜 주는 느낌이랄까....

 

백일홍 꽃밭과 칸나 꽃밭이 가도 가도 끝이 없네요.

(메밀꽃밭도 있었는데, 이미 거의 다 져서, 그냥 지나쳤답니다.)

 

백일홍을 원 없이 보면 황화 코스모스 꽃밭이 펼쳐진답니다.

노란색, 주황색의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어요. 황금빛 물결이 노을질 때쯤이면 더 이쁠 거 같지 않나요?

 

'그녀'는 공원을 빠르게 둘러본 편이라, 다 둘러보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지만... 사진도 많이 찍고, 중간중간 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둘러보면 1시간 정도 걸릴 거 같아요.

아이가 있어서 걷는 게 좀 힘들 거 같다 싶으면 깡통열차(3000원)도 있으니까 걱정 노노!!

 

정말 다양한 가을꽃을 볼 수 있지 않나요?

꽃이 거의 다 개화한 상태니까, 내일 당장 달려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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