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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going/exciting - domestic

서울 근교 가 볼만한 곳 - 경기도 광주 율봄식물원

by smile2mh 2023. 10. 24.

요즘 일에 치여 살고 있는 '그녀'

쉴 새 없이 일하다 보니 단풍이 들은지도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주말에 멀리 산으로 단풍놀이 가기는 어려울 거 같고, 화담숲, 광릉수목원 예약도 다 끝나서 갈 수도 없고,

서울 근교에 가까운 곳 찾다가 가 보려고 저장해 두었던 식물원이 생각나서, 방문해 보았어요.

그럼, 단풍이 어느 정도 들었는지 소개해 볼게요.

 

율봄식물원

주소

정문: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 

후문: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 85-3번지

율봄식물원은 '농촌예술테마농원'이에요.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오늘 포스팅은 단풍이 핵심이니까 농촌체험은 슬쩍 패스할게요.

 

식물원 운영시간

  4월 ~ 10월 11월 ~ 3월
정문 입장: 10:00 ~ 17:00 / 퇴장: 18:00 입장 불가
후문 주말, 공휴일만 입장 가능
입장: 10:00 ~ 17:00 / 퇴장: 18:00
입장: 10:00 ~ 16:00 / 퇴장: 17:00

* 반려동물 동반 입장 불가하다고 하네요.

정문은 4월 ~ 10월, 후문은 4월 ~ 10월 주말, 공휴일, 11월 ~ 3월 입장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정문과 후문 주차장이 따로 있어요. 정문과 후문 주차장이 가깝지 않아서 정문으로 입장하면 정문으로, 후문으로 입장하면 후문으로 나와야 해요.

 

입장료: 5,000원(소인/대인 공통) /24개월 이하 무료

출처: 율봄식물원 공식사이트

기간별/나이별 음료 또는 동물먹이교환권을 제공해 준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죠?

 

그럼, 율봄식물원으로 단풍 구경 가보시죠↗

출처: 율봄식물원 공식사이트

들어가기 전에는 뭐 금방 보고 나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지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보다 식물원이 넓더라고요. 하지만 걱정은 노노!! 친절하게 관람 경로 표시가 있답니다.

 

'그녀'의 목적은 단풍 구경이니까 눈에 불을 켜고 단풍이 든 나무만 찾았어요. 😅

일단 정문 매표소로 들어와서 보이는 꽃들. 날씨가 쌀쌀해져서 꽃들이 싱그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꽃을 보니 기분이 업 되더라고요.

바로 옆 쪽으로 은행나무가 있는데, 제가 방문한 10월 셋째 주 주말은 아직 단풍이 들기 시작한 초반이라 그런지 초록빛이 더 강하네요.😭 

(다음 주에는 노랑노랑한 은행잎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단풍이 든 나무들도 꽤 있어요.

 

온실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짝 핀 꽃들과 다육이들을 볼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돌담 터널을 지나, 보라색의 이름 모를 가을꽃들을 지나 또 단풍 찾아 삼매경~~~

서서히 단풍이 들어가고 있는 나무들을 보니 단풍놀이 온 느낌이 조금 나네요.

 

그리고 이맘때 봐야 하는 핑크뮬리, 넓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기는 좋아요. 그리고 구도만 잘 잡으면 넓게 보이도록 하는 착시 효과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그녀'는 똥손이라....

 

핑크뮬리밭을 지나 자작나무길로 오니까, 더 가을가을한 느낌이네요.

 

계수나무가 제일 빨리 단풍이 드나 봐요. 이미 단풍이 다 들어서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가장 가을가을한 공간이었어요.

 

아직은 단풍이 덜 들어서 단풍놀이 맛만 봤다 정도이지만, 넓은 공간에 다양한 나무들이 있어서 곧 형형색색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녀'의 한줄평: 계절에 맞게 꾸며진 공간들이 있어서 사계절 다 즐길 수 있음. 가을 단풍을 즐기려면 10월 마지막 주 주말 방문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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