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반나절 코스 - 타이파 빌리지 갤럭시 호텔 윈팰리스 호텔 런더너

'그녀'는 마카오 in 홍콩 out으로 여행했어요.

마카오 공항에 2시쯤 도착해서 1박 하고 바로 호텔 체크아웃 후 홍콩으로 가는 일정이라 

마카오는 거의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위쪽 마카오 섬(?) 쪽은 포기하고 아래쪽 타이파 섬 쪽만 보기로 했어요.

마카오 공항이 타이파 섬 쪽에 있어서 호텔도 코타이에 호텔 많은 곳으로 정했답니다.

 

그럼, 반나절 동안 도보로 엄청 돌아다닌 코스를 소개해 볼게요.

'그녀'의 마카오 반나절 동선이예요. 다 도보로 돌아다녔더니, 만보는 거뜬히 넘더라고요.

(구글지도로 타임라인 보니까, 얼추 동선을 잘 잡아주네요.)

 

①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그녀'는 마카오 공항에서 가깝고, 코타이 호텔들 중 다소 저렴해서 런더너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에 머물렀어요.

2024.04.25 - [Where to going/exciting - hongkong] - 마카오 공항 타이파 페리 터미널 근처 가성비 숙소 -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마카오 공항 타이파 페리 터미널 근처 가성비 숙소 -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공항에서 내려서 호텔 도착하니 거의 3시가 되어서 바로 체크인하고, 짐을 버려두고 나왔답니다.

 

호텔 나와서 런던의 상징 2층 버스도 좀 찍고, 에펠탑도 찍고, 베네시안 호텔로 가는 길에 빅벤도 찍어 봅니다. 위로 올려다보면 런더너 맞은편에 있는 호텔로 가는 통로가 보여요.

 

통로로 올라오면 맞은 편 호텔로 가는 길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가는 길에 또 런더너를 찍어 봅니다.

 

예전에 베네시안 호텔을 구경한 터라 들어가지 않고, 지도에서와 같이 바로 우측 호수(?) 사이로 쭉 갑니다. 큰 도로가 나오면 좌회전해서 또 쭉 직진!! 가다 보면 육교 같은 게 보일 거예요. 육교로 넘어가면 무빙워크가 보이는데 그거 타고 쭉 직진하면 타이파 빌리지예요.

 

② 타이파 빌리지

화사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많아요. 포르투갈 느낌이 나지 않나요? 

(포르투갈 아직 못 가본 '그녀'😅)

 

무엇보다 포르투갈 레스토랑이 많더라고요. 평점도 웬만하면 4점 대여서, 사람이 많아 보이는 곳 가면 돼요.

'ANTONIO'라는 곳인데, 간판 옆에 미슐랭이 엄청 붙어 있길래 들어갔어요.

 

가격대는 조금 많이 부담스럽지만, 언제 먹어보겠냐며 주문 고고~~ 새끼 돼지가 껍질이 바삭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오리밥은 조금 짰어요.

 

든든히 먹고 마카오 자석 하나 사들고 갤럭시 호텔로 갑니다~

③ 갤럭시 호텔

어디로 가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금색 건물만 보고 가면 된답니다. 

'그녀'가 여긴 온 이유가 있어요. 바로 쇼 구경!!

(마카오는 많은 호텔들이 메인 로비에서 짧은 쇼를 한답니다.)

 

다이아몬드 쇼

다이아몬드 쇼 시간: 월 - 목 12:00 ~ 22:00, 매 30분마다 /

금 - 일, 공휴일 10:00 ~ 00:00 매 30분마다 

쇼 장소: 다이아몬드 로비

가장 중앙에 있는 건물에 호텔 직원이 많이 서 있는 문으로 들어가세요!! 저는 잘못 들어가서 호텔 1층을 한 바퀴 삥 돌았어요. 그럼 분수 같은 걸 볼 수 있어요. 3분 30초 정도 걸려요.

(만약 안 보인다면 주변에 있는 안내도 꼭 찾아 보세요!!! 너무 넓어서 엄청 헤맬 수 있어요.)

 

크리스탈 로비 쇼

크리스탈 로비 쇼 시간: 월 - 목 12:15 ~ 21:45, 매 30분마다 /

금 - 일, 공휴일 10:15 ~ 23:45 매 30분마다 

쇼 장소: 크리스탈 로비

다이아몬드 로비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나와요. 다이아몬드 쇼 보도 크리스탈 로비 쇼 보면 될 듯해요. 저는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사진만 찍고 왔네요. 

 

이제 다시 파리지앵 호텔 쪽으로 갑니다~

 

④ 파리지앵 호텔 에펠탑

파리지앵 호텔 안으로 들어가서 에펠탑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면 에펠탑 입구가 나와요. 돈 내고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패스~ 그냥 밖에서 봤어요.

사실 너무 많이 걸어서 지치더라고요. 맥주나 한 잔 하고 들어가자 하는 마음에 다시 런더너로 와서 친구는 맥주, 저는 달달한 커피를 한 잔 했어요. 

다시 힘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윈 팰리스 분수쇼를 보러 갑니다~

 

⑤ 윈 팰리스 호텔

런더너를 가로질러 MGM 코타이 호텔을 지나면 윈 팰리스 호텔 분수와 곤돌라가 보여요.

 

윈 팰리스 분수쇼

분수쇼 시간: 월 - 일 12:00~ 18:00, 매 30분마다 / 18:00 ~ 24:00, 매 20분마다 

쇼 장소: 윈 팰리스 호수 

역시 분수쇼는 밤에 봐야 제 맛이네요. 분수쇼 맞춰서 곤돌라 타려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하지만 그냥 봐도 좋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시간마다 분수쇼 노래도 다르네요. 이것도 약 3분 정도 걸려요.

 

⑥ MGM 코타이 호텔

호텔 내 편의점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숙소 오는 길에 겨우 하나 찾았어요. MGM 코타이 호텔 지하 1층에 편의점 하나 있더라고요. 소주도 팔더라고요. 하지만 맥주만 사들고 다시 런더너로~~

 

⑦ 더 런더너 마카오 호텔

런더너 마카오 왔는데 안 보면 절대 안 되는 쇼예요. 

 

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 시간: 화 - 목 19:30, 21:30 / 금 - 일 16:00, 19:30, 21:30 / 월 휴무

장소: 더 런더너 마카오 크리스탈 펠리스(Crystal Palace)

진짜 영국에 와 있는 느낌이네요. 팬 서비스가 넘 좋아요~

 

근위병 교대식 기다리다가 문이 자동문이길래 한 번 찍어 봤어요.

 

숙소에 거의 11시에 들어왔네요. 8시간 동안 아주~~~ 알차고 돌아다녔어요.

 

'그녀'의 마카오 반나절 코스 팁

- 그냥 가다 보면 다음 호텔인 경우 많기 때문에 많이 걸을 생각하기

- 호텔 쇼 욕심내지 않기. 호텔 쇼 많이 보려면 꼭 쇼 시간 체크하기

- 윈 팰리스 분수쇼와 런더너 근위병 교대식은 꼭!!! 보기

- 타이파 빌리지 코스에 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