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기대 없이 갔다가
예상 밖으로 알차게 구경하고 온 홍콩 테마파크를 소개해 볼게요.
홍콩해양공원(홍콩 오션파크)
주소 : Aberdeen, 홍콩
개장 시간 : 월, 수 - 일 10:00 ~ 19:00 / 화요일 휴무
입장권 가격
입장권은 대략 8만 원인데 역시 클룩, 트립닷컴 등 여행상품 구매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고, 할인해서 6만 원 대에 판매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고 가는 게 이득이겠죠?
그리고 놀이기구 패스트트랙 티켓이 있어요. 어트랙션이나 케이블카 등을 우선 입장해서 타는 티켓인데,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
('그녀'는 시간을 아끼겠다며 패스트트랙 티켓을 구매해 갔지만 사용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말이죠?)
가는 방법
admiralty 역에서 연두색 라인(South Island line) 타고 Ocean Park 역에서 내리면 돼요. '그녀'는 Sheung Wan 역(셩완역)에서 출발했는데 대략 25분 정도 걸렸어요.
방문 일자 : 2024/4/7 (일요일) / 15:30 ~ 18: 00
한국에서 패스트트랙 티켓을 함께 구매했던 터라, 여유롭게 오후에 갔다가 패스트트랙 사용 안 하고 짧고 알차게 놀고 왔어요.
이용 후기
생각보다 넓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 있어요. 놀이공원으로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모노레일(?) 같은 오션 익스프레스를 타야해요.
● 케이블카
우선 어트랙션을 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어트랙션 많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원래는 패스트트랙 티켓에 케이블카 우선 입장이 포함되어 있지만 대기가 없어서 바로 탔어요.
케이블카를 보니 왜 레트로 감성이라고 하는지 알겠죠?
케이블카가 두 개의 라인으로 있는데, 복불복이에요. 제가 탄 케이블카가 가다가 3번 정도 섰어요.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좀 무서울 수 있어요. 하지만 뷰는 멋져요~~
● 어트랙션
'그녀'가 간 날 우산 쓸 정도는 아니었지만 비가 오락가락해서인지, 운행하는 어트랙션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트랙션은 하나밖에 못 탔답니다.😭
헤어 레이저(Hair Raiser)
이거 하나만 타도 후회 없을 정도로 아~~~~ 주~~~~ 익사이팅한 어트랙션이에요. 360도 돌기, 코브라 돌기 등 할 수 있는 모든 롤러코스터 형태는 다 포함하고 있더라고요. 한 번만 탄 게 아직도 너무 후회되네요.
더 레피드(The rapids)
에버랜드에 있는 아마존익스프레스랑 유사해 보여서 타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운행 중단해서 못 탄 어트랙션이에요.
Marine world에서 돌고래 쇼도 하는 거 같은데, 본의 아니게 오션 익스프레스를 타고 다시 입구 있는 곳으로 내려와 버렸네요.😅
너무 짧게 어트랙션을 타서 어쩌지 고민했는데, 그런 고민도 잠시 어트랙션만큼 흥미로운 곳들이 있더라고요.
● 어메이징 아시안 애니멀(Amazing Asian Animals)
동물원인데, 엄청 크진 않지만 우리가 보고 싶은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바로바로 판다 친구들!!!!!
에버랜드에서 못 본 판다 여기서 봤어요. 판다를 실제를 본 건 처음이예요. 왜 다들 판다를 보려고 줄을 서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냥 자고 있는 걸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네요.
레서판다도 있어요. 이 친구들도 자고 있어요. 다들 낮잠 시간인가 봐요. 😭
대신 수달 친구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어요. 너무 귀엽죠?
● 더 그랜드 아쿠아리움(The Grand Aquarium)
동물들만 있느냐? 아니에요. 바다 친구들도 있어요.
바다를 재현해 놓은 공간을 지나요.
작은 물고기들, 해마, 게 등 다양한 종류의 바다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 엄청 큰 가오리와 상어, 물고기들을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신기하게 유리벽 가까이 가면 따라오는 가오리가 있어요.
원래 어트랙션을 타려고 갔다가 생각지 않게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바다 생물 친구들을 알차게 보고 왔어요.
'그녀'의 한줄평 : 놀이공원, 동물원, 아크아리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레트로 느낌의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테마파크. 특히 판다를 시간제한 없이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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