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화도 대룡시장 가는 길에 화개산 전망대 공사 중이라 완공되면 와 봐야지 했는데 화개산 모노레일 운행 시작했다는 소식에 전망대도 가 볼 겸 발 빠르게 방문해 보았어요.
그런데, 두둥!!!

화개 전망대와 정원은 아직 공사 중이라 "입장 불가"라는 사실
(모노레일은 민간업체가, 전망대와 정원은 군이 하는 사업이라 오픈 일정이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도 발걸음을 뒤로하기 아쉬우니 모노레일 탑승 정보 및 후기 나갑니다~
모노레일 탑승 건물 앞 및 들어오는 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비는 무료예요.
모노레일 운행 시간
평일: 10:00 ~ 16:00 / 주말, 공휴일: 10:00 ~ 18:00 (모노레일 정비가 필요한 경우 11:00부터 운행)
*기상 악화 또는 기타 문제 발생 시 운행이 중단될 수 있음
모노레일 입장료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
장애인/강화군민: 10,000원
6/30까지 이벤트 기간으로 2층 카페, 3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1인 7,000원 이상 이용하고 매표소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면 탑승권 발권이 가능하답니다.
즉, 6/30일까지 입장료가 인당 최소 7,000원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벤트 기간이라 현재 입장료를 가려 놓았어요.
여기서 잠깐! 모노레일 타는 곳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고, 모노레일 입장권 발권 및 탑승장은 2층에 있어요.
또한, 2층 타는 곳 옆에 베이커리 카페가, 3층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요.
그래서 6/30까지 베이커리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용 고객의 경우 인당 7,000원 이상 구매 시 입장료 할인 혜택 이벤트를 하고 있답니다.
2층 베이커리 카페 내 자리가 많지 않으니 커피나 빵을 구매하고 루프톱(위 사진에서 좌측 상단 계단 부분)을 이용하시면 돼요. 단, 여름엔 루프톱이 꽤 덥겠죠. 대신 루프톱에서는 정원과 교동도를 볼 수 있으니 한 번 올라가 보세요.
3층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경우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바로 옆에 대룡시장이 있어서 매출이 조금 걱정이 되네요😅)
모노레일 탑승 소요 시간: 탑승장 → 전망대 20분 / 전망대 → 탑승장 20분 = 왕복 40분
모노레일 탑승 인원: 9인
모노레일은 총 8대로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정원은 9인이에요. 하지만 탑승 대기를 거의 30분 정도 했어요. (대기한 분들 대부분이 대기 시간이 길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흐려서 모노레일 일시 중단으로 배차 간격이 조금 불규칙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지면 감당이 안 될 거 같아요.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 우측 편에 정원이 있어요. 아직 공사 중이라서 예쁜 풍경을 담기에는 아쉬움이 있네요. 😭😭
정원은 연산군 유배지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요.
사실 이곳은 원래 연산군 유배지와 화개산 등산로가 있던 곳이에요. 연산군 유배지는 1506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이 유배돼 그해 11월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지냈던 곳으로, 정원 공사로 현재 폐쇄된 상태예요.
도착지에 내려서 한 1~2분 정도 걸으면 바로 전망대예요. 원래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전망대 구경하고 모노레일 탑승하는 동선인데 전망대도 아직 공사 중이에요. 화개산 정상 옆으로 전망대 공사를 하고 있어서 역시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예요.
정원과 전망대는 8월 말쯤 오픈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을에 방문하시면 좀 더 뷰티풀한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대기가 길지 않을 때 모노레일 한 번 타 볼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6/30일 이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하지만 큰 마음먹고 교동도에 오실 예정이신 분들은 꼭 9월 이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연산군: 조선 제10대 왕으로, 1476년(성종 7) 11월 7일 조선의 9대 왕인 성종의 맏아들(적장자)로 출생하였습니다. 연산군의 어머니 윤씨는 성종(成宗)의 첫 번째 후궁이었으며 이후 연산군을 잉태하면서 비(妃)로 책봉되었습니다. 연산군의 이름은 ‘이융’으로, 7세 때 세자로 책봉되었고, 1494년 성종이 사망하면서 조선의 제10대 국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재위 기간 중 1498년(연산군 4년, 무오년) 음력 7월 훈구파가 사림파를 대대적으로 숙청한 사건인 무오사화를 일으켜 사림 세력을 제거하였습니다. 무오사화(戊午史禍)는 조선시대 4대 사화 중 첫 번째 사화로, 15세기 후반, 성종이 훈구파를 견제하기 위해 중용한 사림파와 훈구파가 갈등하게 되었고, 훈구파는 성종실록 편찬에 원고가 된 사초(史草) 중 계유정란(1453) 때 있었던 세조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의제문》의 불충함을 명분으로 하여 세조의 손자 연산군의 지원 속에 사화를 일으켜 사림파를 대거 숙청하였습니다.
이후 왕권이 강력해졌고, 1504년(연산군 10년)에는 손녀를 궁중으로 들이라는 연산군의 명을 거역하였다는 죄목으로 경기도 관찰사를 지내던 홍귀달을 숙청하는 사건이 확대되어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의 복위를 추진하면서 성종 때 폐비를 찬성한 훈구 원로세력을 숙청한 사건인 갑자사화를 일으켰습니다. 성종의 후궁인 정씨(鄭氏) ·엄씨(嚴氏)의 모함으로 윤씨가 내쫓겨 사사(賜死)되었다고 해서 자기 손으로 두 후궁을 죽여 산야에 버리고, 조모 인수대비(仁粹大妃)를 구타하여 죽게 하였으며, 윤씨의 폐비에 찬성하였다 하여 윤필상(尹弼商) ·김굉필(金宏弼) 등 수십 명을 살해하고, 이미 죽은 한명회(韓明澮) 등을 부관참시(剖棺斬屍)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훈구 세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사림과 훈구 세력을 억누른 후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 등 언로를 막고 독단적인 정치를 자행하였으며, 가혹한 고문과 공포정치를 일삼았습니다. 그 결과, 1506년(중종 1) 훈구파를 중심으로 연산군을 폐위하려는 정변이 계획되었고 이에 이조참판 성희안(成希顔) ·중추부지사 박원종(朴元宗) 등이 중종반정을 일으켜 연산군은 폐왕이 되어 강화도 교동(喬桐:江華)으로 쫓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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