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 볼만한 곳 - 서쪽 산양리 숲길 산양큰엉곶

여유롭게 숲에서 힐링도 하고 방해받지 않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제주 서쪽 숲길을 소개해 볼게요.

 

산양큰엉곶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956-6

전화: 0507-1341-4229

산양큰엉곶은 제주 4대 곶자왈 중 하나라고 해요.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덤불과 암석들이 불규칙하게 만들어진 숲이라고 하네요.

 

운영 시간

출처: http://sanyangforest.com/index.php

 

입장료

출처: http://sanyangforest.com/index.php 애

애견 동반 가능하다고 하니, 강아지와 함께 하는 산책도 문제없겠죠? 단, 목줄, 배변봉투는 필수라고 해요!!

 

주차장 무료

산양큰엉곶으로 네비 찍고 가다보면 거의 다와서 체험관 건물이 보이더라고요. 건물 주변으로 주차된 차들이나 주차장 안내 표시가 있을 거예요. 

 

산양큰엉곶 매표소는 건물 옆으로 산양큰엉곶 표지판과 돌길이 보이면, 그 길을 따라 쭉 조금 들어가야 볼 수 있어요.

 

코스 안내

산양큰엉곶은 달구지코스와 큰엉곶 숲길 코스가 있어요. 

'그녀'가 이곳에 온 목적은 뭐다? 산책도 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기!!

목적을 충실하기 위해 큰엉곶 숲길 코스는 패스합니다~~

 

그럼, 달구지코스로 직진!!!!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필요하면 화장실을 꼭!! 들르세요~ 숲 안에 화장실이 없어요!

매표소에서 촬영소품으로 렌턴을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숲길을 산책하면서 좌우를 잘 봐야 해요. 왜냐? 숲 사이사이 포토존이 숨어 있거든요. 아직 본격적인 포토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찍고 싶은 스팟들이 너무 많네요.

일단 처음 보게 되는 포토존은 요정의 집이요. 마치 호빗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문을 열면 호빗이 반겨 줄 거 같지 않나요?

 

두 번째 포토존은 마녀의 집이에요. 할로윈 복장을 하고 오면 딱 일 듯하네요. 제가 방문한 날은 눈보라가 오락가락한 흐린 날이었어서, 마녀의 집 분위기랑 잘 맞았답니다.

 

다음은 숲 속의 카페예요. 갑자기 또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때늦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어른들만 즐길 수 없겠죠? 아이들을 위해 토끼 체험장이 있답니다. 토끼 먹이 구매 후 직접 체험장에 들어가서 토끼에게 먹이를 줄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큰 토끼들이 여기저기서 놀고 있어요.

 

백설공주의 집 들어가는 입구에 포즈 샘플을 볼 수 있답니다. 여기서 대여한 렌턴을 사용하며 되더라고요. '그녀'는 멀리서 슬쩍 찍고 넘어갔어요. 원하는 포즈가 있다면 미리 생각해 놓고 가면 좋을 듯해요.

('그녀'는 똥포즈 장인이라 패스하고 갑니데이~😵‍💫)

 

드디어 이곳의 시그니처 포토존 기찻길예요. 일단 이곳에 기찻길 포토존이 세 곳이 있는데, 그중 첫 번째 포토존이랍니다. 3개의 기찻길 중 규모가 제일 작은 기찻길이라서, 살짝 맛보기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다음 기찻길 포토존 가는 길에 난쟁이의 집 느낌의 아기자기한 집들이 숲 사이사이 있더라고요. 슬쩍 찍고 다음 장소로 고고~

 

달구지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바로 두 번째 기찻길 포토존으로 이동합니다~ 문을 여는 순간 긴 기찻길을 볼 수 있어요. 아무도 없는 조용한 기찻길을 걷고 있으니 기분이 멜랑꼴리해지네요. 

 

 

끝없이 이어진 길을 따라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잠시 심오한 생각에 잠겨 봅니다...😅😅

 

마지막 기찻길 포토존 가는 길에 헌터 하우스가 있어요. 장작이라도 하나 패고 가야 하나....🤪 

 

드디어 마지막 기찻길 도착! 문을 열면 기찻길이 짧아 보이지만 진짜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이더라고요. 눈이 또 많이 내려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 나왔답니다. 😅

 

'그녀'는 다 둘러보고 돌아 나오는 데까지 1시간 정도 걸렸어요. 하지만 인생사진 하나 건지겠다는 마음으로 간다면 1시간 이상 소요될 듯하네요.

 

'그녀'의 한줄평: 북적북적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스냅사진도 찍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숲길.

* 6월에 3주간 반딧불이탐방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