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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going/exciting - japan

여름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 비에이 후라노 일일 버스투어

by smile2mh 2024. 7. 30.

삿포로에 왔는데 쇼핑만 하고 가기 아쉽다면 추천할만한,

남이 핵심만 콕 집어 데려다주는 일일 버스투어를 알아볼게요.

 

비에이 후라노 일일 버스투어

버스투어 신청방법: 네이버 또는 클룩(Klook)에서 비에이 버스투어 검색

버스투어 가격: 약 6만 원 ~ 13만 원 사이

여행코스는 거의 비슷해요. 투어 인원수, 점식 예약 확정 여부 등에 차이가 있고, 이에 따라 투어 신청 금액이 조금 달라요. 여러 개 검색해 보고 마음에 드는 걸로 신청하면 끝!

('그녀'는 대형버스에 최대 25명 인원으로 투어 하는 프리미엄 투어로 신청했어요. 가격대는 좀 있지만 여유롭게 앉을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여행코스 요약

'그녀'는 위의 코스로 일일 투어를 했어요. 코스 순서나 둘러보는 시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요.

제가 간 날도 각 장소마다 사람이 많은 경우 가이드가 코스 순서를 변경하더라고요. 

참, 일일 투어라 아침 일찍 출발한답니다. 제가 한 투어는 8시 10분까지 JR삿포로로역에 모이는 거였어요. 

가이드가 함께 동행하지만 버스에서 장소 및 모이는 시간 정도 설명 해주고, 내려서는 자유롭게 여행하면 된답니다.

 

그럼, 각 장소를 둘러볼까요?

 

흰수염폭포

 

주차장에서 내려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볼 수 있어요. 가는 길에 저 멀리 산이 보이는데 활화산이라 연기를 내뿜고 있더라고요. 세상에나~~😱

 

흰수염폭포는 다리 위에서 볼 수 있어요. 폭포가 할아버지 흰수염 같죠?

 

위에서 아래로 폭포를 찍어야 해서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건 좀 어렵더라고요. 

(누가 사진 잘 찍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청의호수

이곳은 자연적인 호수는 아니고, 댐이 설치되면서 방류된 물이 주변으로 넘쳐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라고 해요. 물에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푸른색을 띤다고 하네요. 호수 색이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가이드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입구가 제일 이뻐서 사진 찍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호수를 끼고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서, 그 길을 따라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보다는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을 거예요.

비에이 마을 - 준페이

'그녀'는 비에이 마을에서 유명한 준페이 식당 예약이 확정된 투어를 신청했어요. 그래서 짧은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새우튀김덮밥(새우튀김 3개)이나 새우튀김카레가 유명하더라고요. 각각 하나씩 시켰어요.

 

새우튀김덮밥은 새우튀김에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고, 새우튀김카레는 새우튀김에 소스가 뿌려져 있지 않았어요. 

새우가 엄청 실하고 탱글탱글한데, 튀김은 또 어찌나 바삭한지..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패치워크 로드 - 켄과메리 나무

출처: 구글지도

여기는 그냥 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쓱~ 지나갔어요. 차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요. 패치워크는 여러 개의 작은 천조각을 이어 붙인 천인데 그 천과 패턴이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아쉽게도 차 안에서 보는 바람에 사진은 못 찍었네요. 구글지도에서 구경해 볼게요.)

 

패치워크 로드 - 세븐스타 나무

여기 나무도 담배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이곳은 버스에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나무가 너무 커서 나무를 다 담으려니 얼굴이 안 나와요.😅

 

나무 맞은편에 패치워크 모양의 밭(?)과 차도가 있는데 사진 찍기에 완벽한 배경이니까, 꼭!! 찍어보세요~

사계채언덕

일일 버스투어를 신청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곳 때문이에요.

(이곳은 입장료가 있는데, 일일 투어버스 신청할 때 포함되어 있었어요. 투어 신청할 때 입장료 포함인지 확인 필수!!)

 

'그녀'는 7월 셋째 주 주말에 방문했어요. 꽃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진으로 봤던 그 풍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직 듬성듬성인 곳도 꽤 있지만 자리만 잘 잡으면 알록달록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 거예요.

 

트럭(?)이나 골프장 카트로 둘러볼 수도 있는데, 사진 찍는 게 목적이라면 굳이 탈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사진 이쁘게 나올 거 같은 곳만 잘 찾으면 그곳만 집중공략하면 될 거예요. 

 

삿포로는 멜론이 유명하더라고요. 멜론 아이스크림 꼭!!! 먹고 오세요~~

 

팜토미타

일일 버스투어를 신청한 이유 중 또 하나는 이곳 때문이에요. 원래는 7월 셋째 주에는 이쁜 라벤더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올해 여름에는 빨리 폈나 봐요.

 

라벤더가 많이 진 상태더라고요.😭😭 그래도 은은한 보랏빛과 라벤더향이 가득해서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쭉 둘러보다 보면 기념품 샵이 나타날 거예요. 그 옆으로 또 음료 등을 팔아요. 여기서 먹어야 할 건 바로! 멜론~~ 

멜론이 엄청 달아서 돌아보느라 지쳤던 집 나갔던 정신이 싹 돌아온답니다.

 

이제 삿포로로 돌아갈 시간!! 역시 투어의 묘미의 하루를 아주 알차게 쓴다는 거겠죠? 

투어 마치고 삿포로에 돌아오니 거의 저녁 7시더라고요.

 

스스키노역

투어버스가 스스키노역 또는 JR삿포로역 중 한 곳에서 내려준다고 해서 스스키노역에서 내렸어요.

오사카에 글리고상이 있다면 삿포로에는 니카상이 있거든요. 역시 니카상 배경으로 사진은 필수!! 

알차게 투어 했으니 저녁 먹으러 고고~~~

 

'그녀'의 한줄평: 편안하게 교통편 걱정 없이 삿포로 외곽을 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투어.

* 멜론 아이스크림과 멜론은 꼭! 도전해 보기.

** 팜토미타 라벤더 개화시기 확인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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