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 볼 만한 곳 - 안성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안성~용인~구리 구간이 올해 개통을 했어요.

그래서 새로 개통한 고속도로도 달려볼 겸 자차로 안성까지 가 보았어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주소: 경기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 산69-2

주차장: 무료

주차장이 좁은 편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아서 주차 공간 찾기가 쉽지 않아요. 눈치 게임이 좀 필요할 듯해요. 

 

무료 개방

하늘탐방로&하늘전망대 개방시간: 매일 09:30 ~ 17:30

 

탐방로를 따라 하늘전망대로 가는 길

 

하늘전망대는 주차장에서 바로 있는 건 아니에요. 금광호수를 둘러 만들어진 탐방로를 따라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늘전망대를 볼 수 있어요.

주차장 들어와서 좌측 편에서 탐방로 표지판이 보일 거예요. 그리고 2갈래의 길이 나와요.

 

하늘전망대 방향인 우측으로 가시면 된답니다. 좌측으로 가도 하늘 전망대가 나오긴 하지만 경사가 조금 심한 언덕길이라 올라가기 힘들어요. 

 

금광호수를 구경하면서 오르락내리락 3-4번 정도 하면 하늘전망대가 나올 거예요. 중간중간 박두진 시인의 시를 볼 수 있어요. 찾아보니 청록파 시인으로 60년 가까이 시작 활동을 하신 한국현대문학사의 '큰 시인'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늘전망대 올라가기 전에 좌측으로 데크가 있어요.

 

데크를 따라 금광호수 구경 한 번 더 하고 갈게요.

대략 7층 정도 높이네요. 가뿐히 올라갈 수 있겠죠?

하지만 방심은 금물!!!!! 

중간까지는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는데, 위로 점점 올라갈수록 흔들흔들 거리더라고요. 조금 어지러울 수 있답니다. 그래도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라서 중도 포기 없이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안전상 문제는 없다는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조금의 흔들림을 참고 올라오면 딱 트인 호수 전체를 볼 수 있어요. 안 올라오면 좀 아쉽겠죠?

내려갈 때는 올라올 때보다 흔들림이 덜 한 느낌이에요. 

 

어차피 탐방로가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그녀'는 하늘전망대 내려와서 왔던 길로 안 가고 혜산정 방향으로 갔어요. 

 

조금 가니까 3갈래 길이 나오더라고요. 혜산정 표지판 방향으로 내려가면 정자가 하나 나올 거예요. 정자에 잠시 앉아 호수도 보고 저 멀리 하늘전망대도 구경해 보세요~

 

수석정은 패스하고 탐방안내소 방향으로 가면 처음 하늘전망대 갈 때 봤던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내려오게 된답니다.

 

탐방안내소도 한 번 들러 보세요~

금북정맥에 사는 동식물들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깨알 같이 구경해 봅니다.

(금북정맥은 한반도 13정맥 중 하나라고 해요. 전시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더 안쪽으로는 쉬는 공간이 있어요. 카페인 줄 알았는데.. 카페는 아니고 그냥 테이블이랑 의자만 놓았더라고요. 

 

금광호수 주변에 음식점 및 카페가 있으니까 아쉽다면 호수가 보이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조금 더 즐기면 좋을 듯하네요.

 

'그녀'의 한줄평: 금광호수 주변에서 식사 후 무리 없이 산책하기 좋은 곳. 서울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 시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주말 가족 나들이 겸 방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