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ere to going/exciting - domestic

경기도 화성 가 볼만한 곳 - 서해 바다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by smile2mh 2024. 11. 19.

서해 바다를 여유롭게 즐기면서 제부도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보기 전에 오늘의 블로그는 "비 와도 괜찮아 편"이에요.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전곡정류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 1-10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제부정류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18

제부도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자차 없이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바로 자차 없이 제부도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전곡항에 위치한 전곡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에 위치한 제부정류장까지 금방 갈 수 있답니다.

참고로 자차로 가려면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고 나와야 하기 때문에 물때 시간을 잘 확인해 봐야 할 거예요.

 

전곡정류장 주차: 주차장 무료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일방통행이니까 나올 때는 들어온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나가야 해요!!!

(일방통행 못 보고 들어온 길로 나가다 안내원한테 혼났어요.  😅😅)

지상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이 있으니까 주차할 곳이 아예 없진 않을 거예요. 만약 만차라면 전곡항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거예요.

주차장 중간중간 케이블카 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서 촉촉하게 젖은 나무에서 풍기는 숲향이 힐링이 되네요.

 

운영 시간

운행마감은 주중 19시, 주말(공휴일) 20시로, 꽤 늦게까지 운행하고 있어요. 여유롭게 제부도를 즐기고 돌아오면 되겠죠?

단, 운행시간 변동 또는 안전점검 휴무도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이용 요금

케이블카는 일반과 크리스탈(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 2 종류 있어요. 

왕복권/편도권 따로 구매도 가능해요. 당일치기라면 왕복권 구매가 유리하겠죠?

탑승권은 구매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제부도에서 숙박할 경우 편도권을 구매해야겠죠? 

제부도 숙박 고객은 첫날 편도권 이용 후 다음날 사용한 편도 탑승권 보여주면 50% 할인 가격으로 편도권 구매 가능하다고 하네요.

 

무인발권기도 있고 매표소도 있어서 편한 곳에서 탑승권을 구매하면 돼요.

 

'그녀'는 당연히 당일치기라 왕복권으로 구매했어요. 왕복권에 탑승번호가 있는데, 원래는 탑승번호 순서에 따라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예매도 가능한데, 굳이 미리 예매할 필요는 없을 듯해요.)

탑승권을 구매했으니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11월이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이쁘게 장식해 놓았네요.

 

탑승장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 보니,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요. 오예~~~ 

 

하지만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어요. 하필 '그녀'가 간 날은 비 오는 날 😱😱

분명 갈 때만 해도 비가 안 왔는데 도착하니 비가 왔다 안 왔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왔으니까 케이블카 타고 제부도를 갔답니다.

블로그를 이렇게 현실적으로 써도 되나 쉽기는 하지만, 비 와도 나름 잘 놀고 온 후기를 써 볼게요. 

 

사람이 없으니 케이블카도 다른 팀 동행 없이 탔어요. 비 오는 서해 바다도 멜랑꼴리 하면서 운치 있네요. 케이블카 내부에서도 잔잔한 80년대 팝송까지 흘러나오니 더 운치가 넘치더라고요.

 

제부정류장에 도착했어요. 제부정류장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놓았어요.

 

사실 비가 추적추적 와서 그냥 제부정류장 밖에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1층 나가는 길에 순환버스를 운행한다는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3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온다고 해서 잠시 대기하다가 기사님 안내받아서 금방 탑승했어요.

 

제부도 한 바퀴 도는데 도보로 75분, 순환버스로는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순환버스로 한 바퀴 쭉 돌아도 되지만, 내리고 싶은 정거장에서 내리면 돼요. 

 

'그녀'는 비가 좀 덜 오는 듯해서 놀이동산 정거장에 내려보았어요. 놀이동산이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답니다. 완전 레트로 감성 그 자체!!!!! 아이들이 타면 재미있어할 만한 소소한 놀이기구들이 있어요.

 

어차피 다음 순환버스 오려면 30분 기다려야 해서 놀이동산 정거장에서 매바위광장 앞 정거장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둘레길처럼 도보가 잘 되어 있답니다. 놀이동산 잠깐 구경하고 갔는데도 15분 정도 걸렸어요. 

 

매바위 광장에서 비 오는 서해 경치를 즐겨 보았어요. 맑은 날 방문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구름 낀 바다도 매력이 있네요. 짧고 굵게 바다 구경하고 순환버스 타고 제부정류장으로 돌아왔어요. 

날이 좋으면 순환버스 타고 선착장 정거장에 내려서 매바위광장 앞까지 도보로 걸으면서 구경한 다음,  매바위광장 앞 정거장에서 순환버스 타고 돌아오는 코스도 좋을 거 같아요.  

 

제부도에서 늦게 나오니 케이블카에 파리 에펠탑 형상의 조명을 설치해 놓았더라고요. 야경도 이쁘네요.

 

'그녀'의 한줄평: 비 오는 날엔 케이블카와 순환버스로 제부도 즐겨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