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춘천 가 볼만한 곳 -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얼마 전 눈이 많이 와서 눈 덮인 산은 보고 싶고

평창까지 가기는 좀 멀고

'그녀'처럼 가깝고 편하게 눈 덮인 산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예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주소: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

주차장 무료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3.61km 케이블카라고 해요. 길기도 길고 호수와 산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처음 케이블카 생겼을 땐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어요. 

 

운영 시간 및 이용 요금

출처: 공식 홈펨이지(https://samaksancablecar.com)

케이블카는 2 종류가 있어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인데,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해서 가는 동안 아래로 호수를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그녀' 피셜 굳이 크리스탈 캐빈까지는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삼악산과 의암호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예요.

(그리고 줄 서지 않고 바로 타는 퀵 패스가 있긴 한데 요즘엔 대기줄이 길지 않아서 퀵 패스까지는 필요 없을 거예요.)

 

할인 대상

출처: 공식 홈펨이지(https://samaksancablecar.com)

할인 종류가 많아요. 해당되는 할인이 없다면 온라인 예약으로 할인받고 가면 되겠더라고요.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해서 정가에 탑승했답니다.😅)

https://samaksancablecar.com/ticketOffice/index.php

스마트매표소 | 삼악산케이블카

 

 

탑승 시간

출처: 공식 홈펨이지(https://samaksancablecar.com)

회차별 탑승 시간이 있어서, 구매한 회차에 맞게 탑승해야 해요. '그녀'는 오후 2시 50분쯤 도착해서 6회차/7회차 탑승권을 판매하더라고요. 시간이 애매해서 저는 7회차 탑승권을 구매하고 케이블카 타는 곳 내부 구경했어요.

참, 티켓은 왕복 티켓이라 케이블카 타고 내려올 때도 보여줘야 하니까 버리면 안 돼요!!

케이블카 타러 가 볼까요?

일단 매표소는 1층에 있고 케이블카 타는 곳은 2층에 있어요.

(매표소는 무인/유인이 있는데, 예약을 안 했다면 편한 걸로 티켓 구매하면 된답니다. 할인 구매해야 하는 경우에는 유인 매표소에서 구매해야 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한테 티켓 QR 보여주고, 구매한 캐빈줄에서 대기하면 돼요. 일반 캐빈줄이 크리스탈 캐빈보다 줄이 짧아요. 

올라갈 때는 탑승인원 6명 채워서 올라가지만 내려올 땐 팀별로 나눠서 내려오니까 한 방향만 봤다고 아쉬워 마세요!! 내려올 때 다른 방향으로 앉아서 내려오면 된답니다.

 

그럼 잠시 의암호 구경해 볼게요~

저도 올라갈 때는 그냥 경치를 즐겼고, 내려올 때 동영상을 찍어 보았답니다.

삼악산에 도착!!! 

 

'그녀'가 여기 온 이유가 있었죠?

바로 눈 덮인 삼악산 풍경을 보기 위해서였어요. 다행히 제가 간 날은 눈 온 다음 날이고, 날씨도 좋아서 웅장한 관경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엔 구름 때문에 앞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바로 옆 전망대를 보니 눈 덮인 산과 푸른 하늘, 그리고 드넓은 호수가 장관을 이루더라고요. 이런 맛에 케이블카 타러 오는 거겠죠? 

(까마귀도 덤으로 보았어요.😅)

원래는 케이블카 내려서 산책로를 따라 스카이워크 가는 길이 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눈이 와서 스카이워크는 못 올라갔어요. 눈이 많이 와서 위험하니 가는 길을 막아 놓았더라고요. 

 

여름에 갔을 때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워크에서 본 풍경이에요. 겨울과 달리 푸릇푸릇한 생기 있는 의암호를 볼 수 있답니다.

 

'그녀'의 한줄평: 눈 덮인 겨울산을 힘 들이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단, 눈 많이 오는 날은 케이블카가 운행 안 할 수도 있으니 눈 온 다음 날 날씨 좋을 때 타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