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밀라노 싱가포르 경유 - 싱가포르 항공

코시국 이후 아직 항공 정상화가 다 안 됐는지 비행기 가격 및 시간 대비 선택의 폭이 많지 않더라고요. 

밀라노 여행 아직 6월 개 남았으니까 좀 더 버텨보자 하다가 원하던 저렴이 항공 다 날리고

그나마 저렴했던 싱가포르 항공 겨우겨우 예매했어요.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1시간 30분 만에 환승이라 엄청 쫄리면서 환승했던 후기를 풀어 볼게요.

 

인천 - 밀라노 싱가포르 항공 스케줄

	1. 인천공항 출발	2. 싱가포르 창이공항 도착	3. 싱가포르 창이공항 출발	4. 밀라노 말펜사공항 도착
시간	16:45	22:00	23:30	06:10

 

인청공항 출발 2시간쯤 도착해서 짐 부치면서 자리 변경을 좀 했어요. 싱가포르에서 짧은 대기 환승해야 하다 보니 모바일 체크인한 좌석보다 앞 좌석이 있는지 봐주더라고요. 다행히 조금 앞 좌석이 있어서 변경했어요. 친절한 직원 언니씨!!

그리고 보딩 패스는 2장을 받았어요. 보딩 패스에 싱가포르에서 밀라노 갈 때 탑승 터미널이 나와 있으니까 꼭!! 확인하세요!!!!

(보딩패스 사진을 안 찍어서 올 때 보딩 패스 올려 볼게요.)

 

할 일 다 하고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밥 먹으로 고고~ 

(공항에서 체크인 하고 들어오는 데도 몇 천보를 걸으니까 금방 배가 고파요.)

 

다들 제휴카드에 따라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거 아시죠? 소지하고 있는 제휴카드가 있다면 등록 또는 카드 제시하면 된답니다. 카드마다 혜택이 다르니까 확인 필수!!!

1. 인천공항 출발

여유롭게 밥 먹고 탑승 게이트로 갔는데.... 비행기는 이미 와 있으나 지연됐어요.😭

4시 45분 출발인데, 5시 30분쯤 출발이라니... 체크인할 때 아직 지연 정보는 없고, 충분히 1시간 반 환승 가능하다고 직원이 안심시켜 줬는데... 비행기 출발할 때 엄청 초조하더라고요. 

 

하지만 금방 까 먹고 좌석 구경, 모니터 구경을 해줍니다.🤣

제가 탄 비행기(A350-900)는 3-3-3 구조였어요.

우리나라 국적기랑 좌석 및 모니터 등이 매우 흡사해서 익숙한 느낌이었답니다. 

 

이제 사육 시작!!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갈 때는 기내식이 한 번 나와요.

출발 1시간 뒤쯤 스낵이랑 음료를 제공해 준답니다.

그리고 또 1시간 뒤쯤 저녁이 나와요. 메뉴는 모니터에서 확인 가능하니까 구경해 보고 선택하세요. 맥주는 타이거 맥주가 있답니다!!! 후식으로 붕어싸만코라니.. 여기서 보니 더 반가워요.

 

도착할 시간이 되니까 슬슬 초조해지기 시작했는데, 모니터에서 My flight 확인하니까 22:00 도착이 뜨더라고요.

세상에나~~ 빠르다 싱가포르 항공!!!! 

My flight 누르면 내 비행기가 몇 번 터미널에 이륙하는지, 환승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줘요.

창이공항은 터미널 1(T1)에서 터미널 4(T4)까지 있어요. 역시 창이공항 엄청 넓어요~~~ 도착 터미널과 환승 터미널을 어떻게 갈지 미리 숙지하면 좋겠죠?

 

2. 싱가포르 창이공항 도착

'그녀'는 T1(My flight에서 확인 가능/기장이 안내해 줌)에 내려서 T3(2번째 보딩패스에 적혀 있음)으로 환승해야 했어요.

비행기에서 환승 방법을 봤었죠? 도보로 가면 꽤 걸리니까 skytrain 타기로 결정!

skytrian to T3 방향으로 경보를 하면서 걸어 갔어요. 

skytrain 탑승하는 곳까지 잘 왔는데, 1분 뒤에 온다던 skytrian이 10분이 지나도 안 오더라고요. 또 초조해지면 걸어가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왔어요. 휴~~ 우 😵

환승 게이트가 A1이라서 Transfer B에 내려서 또 경보를 합니다. 그 유명한 커피계의 에르메스인 "바샤커피"도 그냥 지나치고 A1 방향으로 돌진!!!!

(한국 돌아올 때도 1시간 30분 환승이었는데 여유롭게 바샤커피를 들렀답니다.👍)

들어가기 전에 또 보안검색을 하더라고요. 다행히 줄이 길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A1 게이트에 도착했답니다. 생각보다 한 눈 안 팔고 오니까 보딩 게이트 열리기 전에 도착했어요.👍

결론은 1시간 30분 내에 환승이 가능하다!! 단, 지연되면 많이 초조해진다. 

3. 싱가포르 창이공항 출발

싱가포르 올 때와 동일한 종류의 비행기(A350-900)로 3-3-3 구조였어요.

이번엔 제 시간에 출발했답니다.

 

다시 사육 시작!!

싱가포르에서 밀라노 갈 때는 기내식 두 번 나와요.

출발 후 40분 뒤쯤 저녁(?)을 줘요. 역시나 밥은 쏘쏘...

밥 먹고 나면 불 꺼줘요. 역시 장거리 비행에는 자는 게 최고?

중간중간 음료 서비스 제공하고, 좀 출출하다 싶으면 운동 삼아 제일 뒤로 가보세요! 간식거리 놓아져 있을 거예요. 

그리고 도착하기 1시간 반쯤 아침을 준답니다. 저는 아침이 제일 맛있었네요.😅

 

4. 밀라노 말펜사공항 도착

도착해서 Arrivals 방향으로 또 직진!!! 

밀라노는 입국신고서 필요 없어요. 우리나라 국기 보이는 방향에 줄 서서 자동출입국심사하면 된답니다!! 세상 참 편해졌어요.

(자동출입국심사라 도장 안 찍어주나 아쉬워했는데, 도장은 찍어줘요~) 

 

짐도 아주 잘 도착했어요!! 역시 믿고 가는 창이공항~ 

 

'그녀'의 한 줄 후기 및 팁

● 싱가포르 항공으로 싱가포르에서 1시간 만에 환승 가능

●  환승 터미널 및 터미널 가는 방법 비행기에서 확인하기

●  싱가포르 항공 기내식은 보통

●  경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바샤커피 들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