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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going/exciting - domestic

서울 안국 가 볼만한 곳 - 2024 창덕궁 달빛기행

by smile2mh 2024. 4. 17.

얼마 전 시작한 따끈따끈한

고궁 야간 산책 행사를 소개해 볼게요.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야간에 전문해설사와 함께 궁궐을 관람하면서 창덕궁의 역사, 문화 조경을 체험하고,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행사 기간 : 2024/4/11 ~ 2024/6/2 / 매주 목요일 ~ 일요일 (5/9, 5/30 휴무)

* 외국인 대상 행사 4/27, 4/28, 5/2, 5/3 

행사 시간 : 1부 19:20 (19:20/19:25/19:30) / 2부 20:00 (20:00/20:05/20:10)

관람권 : 1인 30,000원 (연령제한: 8세 이상 관람 가능 / 취학아동, 청소년 보호자 동반)

예매 필수

예매 일정

1차(4/11 ~ 4/26) 예매일: 2024/3/28 16시

2차(5/4 ~ 6/2) 예매일: 2024/4/17 16시

취소 마감 : 관람일 전일 17시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49306

 

[티켓링크]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www.ticketlink.co.kr

1차 예매는 매진이지만 곧 2차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예요. 티켓 예매는 1인 최대 2매까지 가능하고, 신분증 본인확인하니까 대리 티켓팅은 안됩니다!!

티켓팅이 치열하니까, 꼭 2차 예매일 전에 방문할 날짜와 시간(1부 또는 2부)을 결정해 놓아야겠죠?

티켓팅 시뮬레이션도 꼭 해봐야 해요!!!

방문날짜 → 방문시간 → 예매하기 누르면 보안문자가 나오니까 꼭 영어 자판으로 바꿔 놓기!!

그다음 보라색 예매창이 나와요. 당황하지 말고 예매하기 클릭 부분 누르고 인원 선택 클릭하고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결제하면 끝!

('그녀'는 티켓팅에 실패했어요.😭 다행히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티켓팅에 성공해서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휴~~~)

 

창덕궁 달빛기행 하러 고고고~~

 

창덕궁 달빛기행은 돈화문에서부터 시작이예요. 돈화문은 지하철 안국역에서 내리면 가까워요.

 

● 돈하문: 창덕궁의 정문

미리미리 도착해서 예매 번호 및 신분증 확인하면,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리시버랑 이어폰, 리시버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준답니다. 리시버는 해설자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필요해요. 나중에 나갈 때 리시버랑 주머니는 반납해야 한답니다.

 

3팀으로 온 순서대로 줄 서 있다가 19시20분부터 5분 간격으로 나눠서 들어가요. 그러니 빨리 와서 첫 번째 팀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죠? 

 

들어가면 2인당 하나씩 청사초롱을 준답니다. 잠시 앞팀 때문에 대기하면서 달을 찍어 보아요~

 

● 금천교: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 금천을 가로질러 놓인, 현존하는 서울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다리

금천교에서 잠시 멈춰서 해설자님 설명을 들어요. 해설자님이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신답니다.👍

 

인정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정문을 지나야 해요. 인정문을 통해 보이는 인정전의 위엄이 멀리서도 느껴지네요.

 

● 인정전: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조회, 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 중요 의식을 치르던 공식 의례 공간

실제 인정전 외부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인정전 밖에서 내부를 살펴보면서 해설자님이 또 설명을 해주세요. 인정적 바닥을 설명해 주시면서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답니다.

 

● 희정당: 왕의 비공식적인 집무실

다음은 희정당이예요. 아쉽게도 내부는 들어가 볼 수 없었어요. 이곳에서도 서양식 전등을 볼 수 있었답니다. 현관으로 자동차도 들어왔다고 하네요. 

 

낙선재: 1847년(현종 13년)에 지은 공간으로 현종의 서재 겸 사랑채

낙선재를 지나, 낙선재 후원에 있는 상량정으로 갑니다. 후원 가는 길이 너무 운치 있네요.

 

상량정: 낙선재 후원에 있는 육각형 누각

상량정에 가면 대금 독주를 잠시 감상할 수 있어요. 달빛 아래 대금 소리가 은은하니 시라고 하나 읊어야 할 거 같네요.

 

부용지/부용정: 왕실 연못 및 정자

그다음은 '그녀' 픽 하이라이트 부용지/부용정이에요. 왕실 연못인데 연못에 비친 부용정이 황홀하답니다. 그리고 이곳에 전하가 산책 중이셔서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어요. 부용지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라고 시간도 주더라고요.

 

부용지 옆 영화당에서 아쟁 연주도 하고 있어서, 아쟁 연주 들으면서 사진도 찍어 봅니다.

(충격적인 건 지금까지 해금인 줄 알았던 소리가 아쟁 소리였다는 거!!!!)

 

블로문/애련정: 왕의 만수무강을 염원하여 세운 문/숙종의 연꽃 사랑을 담은 연못 및 정자

이제 거의 다 관람했어요. 블로문을 지나 애련정에서 잠시 해설자님이 다음 순서인 연경당 공연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효명세자가 늦은 밤까지 학문에 열중하고 계십니다. 

 

연경당: 효명세자가 순조와 순원왕후를 위해 잔치를 베풀고자 사대부가를 모방하여 지은 건물

연경당에서 공연 보기 전에 따뜻한 곡차 또는 시원한 오미자차, 그리고 궁중 다과를 준답니다.

 

공연은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공연이 흥미진진해요. 공을 연꽃 안에 넣는 놀이(?)인데, 못 넣으면 벌칙으로 얼굴에 먹칠을 당한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설마 했는데 진짜 먹칠해요!! 

 

후원숲길/금호문

마지막으로 후원숲길을 돌아 나와 수백 년 된 소나무를 보면 끝!! 리시버 반납하면 기념품으로 키링도 준답니다. 다 둘러보는데 대략 100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그녀'의 한줄평 : 둘러보는 시간 1분 1초가 아깝지 않았던 알찬 창덕궁 야간 산책. 꼭 티켓팅에 성공해서 관람하는 걸 찐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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